돈이 되는 건강상식

열대야 숙면 방법 :: 잠을 자야 하는 이유

미네르바98 2016. 7. 23. 12:15

열대야 숙면 방법 :: 잠을 자야 하는 이유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수면시간이 6.8시간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 수면 시간은 OECD의 다른 나라에 비해 짧은 편이라고 하네요.

안 그래도 더운 여름밤, 잠 못들어 고생하는데, 평소에도 적게 잔다고 하니...



그러면 대체 잠을 자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필자도 가끔 불면증에 시달릴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불면증이 시달릴 때에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잠이 안오는데 굳이 자야할 이유가 있나?

안자고 그냥 생활하면 되지 않는가?

실제 제 주위 지인 분은 1인 기업을 운영하고 계시는데, 일이 너무 많아 이틀에 한번 정도 잔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아직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데...

OECD 다른 나라에 비해 적게 잔다고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잠을 자야 하는 이유


인간이 잠을 자야 하는 이유는 뇌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낮에 왕성한 두뇌 활동으로 생성된 각종 노폐물들이 수면을 통해 정리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노폐물에는 치매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도 포함되어 있어 적절히 제거하지 않으면 기억과 학습 등 뇌 기능 이상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스웬덴의 한 여구팀의 임상실험 결과, 수면시간이 짧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노인일수록 치매 환자의 뇌에서 발견되는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수사물 중의 하나인 크리미널 마인드를 본 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범인이 일반인들을 납치하여 며칠씩 잠을 재우지 않았지요. 계속하여 커피를 마시게 하고, 각성제를 먹이고...

결국 일반인들은 그 부작용으로 환청, 환각에 시달렸습니다. 

물론, 드라마의 설정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아예 없는 얘기도 아닐것이라 생각됩니다. 



사람은 원래 잠을 하루에 두번 나눠서 잔다?


얼마전, 인터넷 기사로 본 내용입니다. 원래 사람은 잠을 하루에 두번 나눠 자야 하는 것이라고...

수면 전문가들이 밝힌 내용은,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에는 분할 수면을 잤다고 합니다.

산업혁명 이후 하루 8시간씩 밤에 잠을 자는 통합 수면으로 바뀌었다구요.


그런데, 분할 수면이 통합 수면보다 더 좋다고 합니다.

하루에 두번 잠을 나눠서 자게 되면, 그날 주의력을 높이고 더 유연성 있는 업무와 여가 시간을 갖게 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오후에 낮잠을 청하는 것이 오후 주의력과 집중력을 위해서 더욱 좋다고 합니다.

물론, 많이 자게 되면 밤에 자는 잠을 못자게 되는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으니, 적정한 시간 15분 정도가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 필자가 이 부분을 겪은 경험자입니다.

요며칠 동안, 오후 3시만 넘으면 정말 기절할 것 같이 잠이 왔습니다. 그래서 잠깐 낮잠을 청했는데, 30분정도를 자고 일어났었습니다.

물론, 그때 당시에는 개운했지만, 밤이 되니까 잠이 안오더군요. 결국 낮잠을 30분 잤던 날은 밤 1시가 넘어서야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정말 겨우 잠이 든거였어요. 중간에 한번 깨기라도 하면 또 정신이 말똥말똥 잠이 안왔으니까요.


결론적으로, 낮잠을 청하는 것은 그날 오후의 주의력을 위해 좋은 것이지만, 적정 시간은 15분 내로 낮잠을 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열대야 숙면방법


# 야식 금지

잠들기 한두시간전에는 야식을 안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잠을 들게 되면 우리 몸안의 모든 장기들이 쉬어야 하는데, 한두시간전에 음식을 먹게 되면 위를 비롯한 소화기관들이 쉴수가 없습니다.

소화활동 때문에요. 그러니, 아무리 덥다고 하여, 아이스크림, 치맥 등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반대로, 야식 먹은 3시간 후에 잠자리에 들면 어떨까요? 


# 찬물 샤워 금지

너무 더워 시원하게 찬물로 샤워하고 싶은데, 찬물보다는 우리 몸에 미지근한 물이 좋다고 합니다.

찬물로 하게 되면 몸은 체온을 뺏기지 않으려 열을 더 내게 된다는 이론이지요. 

그런데, 여름 아주 더운 여름밤 시원한 찬물에 몸을 담그고 싶은게 당연하지 않나요? 어떻게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마시는 물도 미지근한 것은 싫은데 말입니다.

아무튼 이론이 그렇다고 하네요.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잠자리 들기 30분전에 해주는 것이 좋다구요.



# 침구류 깨끗하게

잠을 자는 동안 성인이 흘린 땀은 물 한컵 정도라고 합니다.

이것이 쌓이고 쌓이면...베개, 이불이 눅눅해질 것입니다. 여름철에는 더욱 심해질 것이고, 세균도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그 침구를 사용하여 다시 잠자리에 들려고 하면 뭔가 찝찝하지 않을까요?

몸에 달라붙는 느낌도 들테고 말이죠.

여름철에는 침구류를 더욱 깨끗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뽀송뽀송하고 쾌적한 침구류가 우리의 숙면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 냉방기기 적절히

열대야로 너무 더우면 정말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냉방기기의 도움을 받게 되지요.

그런데, 너무 찬 냉방으로 인해 우리 몸이 차게 되면 수면의 질이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냉방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수면환경이 건조하게 되면, 호흡기 질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잠들기 1시간 전에 적정온도로 맞춰 타이머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 조명은 어둡게

누워서 잠들기전에 핸드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굳이 컴퓨터를 켜지 않아도, TV를 켜지 않아도 온갖 세상 소식을 알수 있지요.

그래서 잠자리에 누워 핸드폰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핸드폰에는 블루라이트라는 청색광을 뿜게 되어 있습니다. 이 빛이 우리 눈에 장시간 쬐이게 되면,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잠자리에서는 우리 몸이 낮이라고 인식하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만약, 잠자리에서도 핸드폰을 써야한다고 하면, 청색광을 차단해주는 어플이 잘 개발되어 있습니다. 

<블루라이트 차단>어플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많이 등록되어 있으니, 사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아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그런 어플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 아마 커버 같은 것을 구입하셔야 할 것입니다.